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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中 판호규제에 예민할 필요없다"

기사등록 : 2017-03-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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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게임주들이 중국의 판호(중국에서 게임 출시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허가) 발급을 금지하는 규제가 이뤄졌다는 뉴스로 일제히 하락했지만 예민할 필요는 없다고 전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판호규제의 기본 내용은 3월 3일 이후로 한국산 게임들에 대해 중국 출시를 필요한 허가를 승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미 중국에서 출시돼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해서는 규제가 가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한감정에 근거한 매출감소가 아니라면 이번 규제로 인한 중국 서비스 게임들의 매출감소로 이어질 개연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판호규제가 국내 게임사들의 펀더멘털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중국시장은 더이상 국내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하던 곳이 아니었으며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해도 성과에 대한 기대를 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게임사들의 미래 매출추정치의 하향을 불러올만한 이슈가 아니라는 진단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중국 매출비중은 약 10%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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