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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동두천드림파워 신용등급 'A(부정적)'으로 하향

기사등록 : 2017-03-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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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허정인 기자] 나이스신용평가가 8일 동두천드림파워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의 A+(부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 대비 부진한 수익성과 과중한 금융비용 부담으로 순손실이 누적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나이스신평은 지난해 6월 동두천드림파워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하면서 등급하향 검토 요인으로 ‘총차입금/EBITDA 배수 6배 상회’ 또는 ‘부채비율 450% 상회’를 제시했었다.

다만 2016년 말 가결산 기준 동두천드림파워의 총차입금/EBITDA은 14.4배, 부채비율은 587.1%를 기록했다. 나이스신평은 “산업환경 저하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등급 하향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발전기 시장진입에 따른 설비이용률 저하로 전력판매마진이 감소될 것으로 본다”면서 회사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재무구조 관련 지표가 조정 후 등급에서 요구되는 수준에 중기적으로 부합하지 못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나이스신평은 “회사의 향후 예상되는 총차입금/EBITDA 배수는 약 10배 내외로 당분간 현금창출력 대비 높은 재무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가일 현재 회사는 PF대출 및 회사채(1-2회, 1,000억원, 만기 2018년 8월) 발행 조건 상 약정부채비율을 위배하고 있고, 이는 회사의 자금조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회사의 재무위험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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