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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내 몸의 방어선 면역력,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당뇨…예방법은 무엇?

기사등록 : 2017-03-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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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면역체계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KBS>

[뉴스핌=이지은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당뇨에 대해 알아본다.

15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내 몸을 지키는 방어선, 면역력’ 편이 전파를 탄다.

메르스, 신종플루, 지카 바이러스 등 예측 불가능한 유행성 질병이 늘어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의 면역체계가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방치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나 높다.

몸 속 면역세포의 70%가 집중되어있는 장. 장 속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지속될 경우 대장, 직장암의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

20년 째 앓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설거지, 걷기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호춘(65) 씨. 장기간의 투병으로 손, 발 등 관절에 심한 관절변형이 생겼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에 침입한 병원균을 막는 면역체계가 오히려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데, 왜 면역세포는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걸까.

식도부터 항문까지 이르는 소화기관인 장관은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 속 면역세포의 70%가 밀집되어 있는 대표적인 면역기관으로 음식물을 통해 침입하는 병원균을 방어하는 1차 방어선의 역할을 한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 오랜 기간 반복해서 발생할 경우 대장암, 직장암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2배 이상으로 높아지는 위험한 질환이다.

25년 째 당뇨병으로 고생 중인 류윤정(42) 씨.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비만이나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생활 습관병이라 생각하지만, 류윤정 씨가 앓고 있는 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전혀 되지 않아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연구팀이 면역세포의 하나인 조절T세포를 활용해 1형 당뇨병을 개선하는 임상실험에 성공해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 외에 면역세포를 활용해 우리 몸의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과 다양한 노력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한 사례자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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