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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데뷔, 세븐틴+애프터스쿨 장점 더한 '자체제작 걸그룹'…파워풀한 아름다움 'WEE WOO'(종합)

기사등록 : 2017-03-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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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프리스틴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HI! PRISTIN'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프리스틴 데뷔, 세븐틴+애프터스쿨 장점 더한 '자체제작 걸그룹'…파워풀한 아름다움 'WEE WOO'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프리스틴이 플레디스 선배 세븐틴과 애프터스쿨의 장점을 결합해 아이돌 시장에 뛰어든다. 파워풀하고 아름다운 퍼포먼스와 음악성을 동시에 갖췄다. 

프리스틴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미니앨범 'HI! PRISTIN'을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프리스틴은 플레디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걸그룹으로 나영, 결경, 은우, 로아, 레나, 유하, 예하나, 카일라, 성연, 시연의 10인조로 구성됐다.

이날 프리스틴은 타이틀곡 'WEE WOO'를 선보이며 청량하면서도 활기찬 매력을 발산했다. 이 곡은 퓨어팝에 인상적인 펑크를 결합시킨 곡으로 멤버 성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밝고 힘차면서도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멤버 성연은 직접 참여한 타이틀곡 'WEE WOO'를 "퓨어 팝과 펑크 장르의 조화로 행복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 10명의 소녀의 사랑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연은 "우리 10명이 다 플레디스라는 회사에서 작사, 작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셨다. 음악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어떻게 모두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일상에서 키워드 같은 걸 생각해서 타이틀곡을 만들었다. 우리의 매력을 잘 드러내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HI! PRISTIN' 데뷔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오랜 연습생활을 거쳐 드디어 데뷔하며 설레는 소감도 빼놓지 않았다. 프리스틴 예하나는 "멤버들과 함께 해온 세월이 오래된 것 같이 느껴진다. 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앞으로 활동들이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레나는 "파워 앤 프리티라는 콘셉트로 나왔는데 프리스틴은 아름다움과 활동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보여드릴 계획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모습을 사이렌 소리인 'WEE WOO'에 빗대서 표현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데뷔 무대에 서는 각오를 말했다.

플레디스 선배 그룹인 세븐틴처럼 '자체제작돌'을 표방하는 프리스틴의 성연은 타이틀곡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서 왔는데 엄마를 위한 곡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작사 작곡을 하게 됐다. 우지 선배님의 영향을 받았다기보다 좋아서 많이 하다보니 앨범에도 싣게 됐다. 연습실에서 선배들과 만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잠깐씩 볼 때 잘하라는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에서 먼저 데뷔했던 나영, 결경은 "1년 전에 아이오아이 데뷔가 신기하고 믿겨지지 않았다. 그땐 신생아 같은 느낌이 들었었고 프리스틴 곡을 받았을 땐 진짜 저희 곡이란 생각도 들고 더 간절하고 꿈같았다"고 꿈에 더 한발짝 다가간 기쁜 소감을 밝혔다.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 결경과 나영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HI! PRISTIN'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결경은 "연습을 하면서는 가수가 되면 이렇게 해봐야지 생각을 많이 못했다. 그게 아쉬웟는데 아이오아이 하면서는 그런 걸 많이 배웟다. 어떻게 해야 예쁘게 나오는지 경험을 쌓게 되는 것 같다. 예능을 할 때도 웃길 수 있는 지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아이오아이 시절을 떠올렸다.

나영은 "뒤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들도 많다는 걸 많이 느꼈고 값진 경험이었다. 리더로서 카리스마 잇는 모습을 보여드리려다 보니 딱딱한 이미지가 좀 생겼다. 도도한 느낌도 있었던 거 같은데 더 다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만능 나영'이라는 별명이 생기면 좋겠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10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소속 선배 애프터스쿨을 자연히 떠올리게 하는 우월한 비율과 기럭지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로하는 "사장님이 뽑아놓고 보니까 이렇게 됐다고 하셨다. 선배들의 몸매를 따라가려면 멀었다. 우리는 사실 160 초반에서 170 초반까지 다양하다. 멤버들의 조화를 생각해서 선발하신 것 같다"고 나름대로 팀 선발 기준을 추측했다.

프리스틴의 첫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WEE WOO' 외에 'BE THE STAR' 'RUNNING' 'BLACK WIDOW' 'OVER N OVER'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다. 21일 전곡 음원이 공개됐으며 '엠넷 프레젠트'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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