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한 'K팝스타6'에 출연한 TOP6 진출자 석지수, 샤넌, 민아리(고아라, 이수민, 전민주),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 김윤희,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사진=SBS 'K팝스타6 더 라스트찬스' 캡처>

[뉴스핌=최원진 기자] 'K팝스타6' 세미파이널 진출자 4팀이 가려졌다.

26일 방송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TOP6 진출자들의 TOP4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석지수, 샤넌, 민아리(고아라, 이수민, 전민주),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 김윤희, 보이프렌드가 TOP4 진출 무대를 펼쳤다. 점수 합산 방식은 문자 투표 60%, 심사위원 점수와 음악사이트 투표가 40%다.

석지수는 조규찬 'Baby Baby(베이비 베이비)'를 선곡했다.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박진영은 "이렇게 큰 무대가 처음인데 전혀 떨지 않고 여유로운 무대를 보여줬다. 살짝 아쉬웠던 건 섬세한 감정 표현이다. 다음 무대에서 꼭 보여줬으면 한다"며 94점을 줬다. 하지만 양현석은 "앞서 나온 칭찬 인정하지만 이곡은 R&B다. 목소리가 커서 섬세한 감정을 느끼기 힘들었다"며 83점을 줬다. 그는 총 276점의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샤넌은 퍼렐 윌리엄스 'Happy(해피)' 무대를 보여줬다. 유희열은 "확실히 참가자들 중에서 무대를 많이 서본 게 티가 난다"며 94점을 줬다. 양현석은 "퍼렐 'Happy' 노래가 가창력이 있는 노래는 아니다. 원곡 가수도 가성으로 부른다. 샤넌은 팝으로 바꿔 불렀다. 기존 여가수들도 못하는 무대"라며 극찬을 했다. 그는 281점을 받았다.

민아리(고아라, 이수민, 전민주)는 브루노 마스 'Runaway Baby(런어웨이 베이비)'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접한 박진영은 "이런 스타일의 노래는 몸이 잔박을 타고 있나 안 타고 있나가 티가 난다. 락앤롤 장르에서 기대되는 무대를 보여주진 못했다"고 아쉬운 평을 남기며 88점을 줬다. 양현석은 "내 기준에서는 신선했다. 에너지, 무대 구성은 좋았다. 노래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선곡도 여성스러운 노래였으면 어땠을까 아쉽다"며 90점을 줬다.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는 박진영 'Swing Baby' 퍼포먼스를 했다. 양현석은 김혜림을 극찬했다. 그는 "이상하게 김혜림이 들어가는 팀은 실패하지 않는다"며 97점을 줬다. 박진영은 "민아리와 퀸즈는 같은 상황이다. 락앤롤, 스윙스 장르는 익숙치 않았을 것. 퀸즈는 완벽히 소화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총 292점을 받았다.

가수 김윤희는 윤미래 'Good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선곡했다.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감정 표현력,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다"며 88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중학교 3학년이냐? 노래할 때마다 까먹는다"며 "지금까지 들었던 김윤희 노래 중에 가장 좋았다"며 93점을 줬다.

마지막 무대는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의 블락비 'Her'이었다. 박진영은 "박자 실수를 했지만 놀라운 무대였다"며 90점을 줬다. 유희열은 "한 번의 실수로 자신감이 위축되는 게 보이더라. 그런데 이상하게 멋진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4팀은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샤넌, 민아리(고아라, 이수민, 전민주)다. 석지수, 김윤희는 떨어졌다.

한편 'K팝스타6'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