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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컴넷 "인터넷은행 시대 수혜 기대"

기사등록 : 2017-04-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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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금융자동화기기 전문기업 청호컴넷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청호컴넷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들도 ATM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등 ATM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며 "국내 ATM 수는 시중은행이 비용 축소에 나서며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여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데 이어 전날에는 카카오뱅크가 금융위로부터 은행법 본인가를 받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인 ATM의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청호컴넷의 설명이다.

또, 기존 시중은행-ATM제조사 중심인 ATM업계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은행 ATM을 통해 출금 시 건당 평균 7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케이뱅크의 경우 주요 주주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1만여개의 GS25 편의점 내의 ATM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수수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편의점 ATM은 부가가치통신망(VAN, Value Added Network)사업자인 한네트, 청호이지캐쉬, 한국전자금융 등이 제조사인 청호컴넷, LG CNS, 노틸러스 효성으로부터 기기를 구매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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