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한 '어쩌다 어른'에서 최진기가 트럼프가 당선된 요인을 설명한 장면 <사진=O tvN '어쩌다 어른'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어쩌다 어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 79회에서 최진기 '함께 인문학-제 4강'이 전파를 탔다.
최진기는 "주별 선거인단 수에 따라 대선 승패가 결정된다. 2008년 대선 때 민주당은 큰 도시가 있는 미국 동부와 서부, 5대 호수 주변 주에서 지지를 받아 민주당이 집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는 다르다. 민주당이 이길 거라 생각했던 주를 공화당이 역전했다. 저 주들은 공업 단지 지역"이라며 "저곳을 러스트 벨트라고 한다. 제조업 호황기를 이끌었지만 지금은 불황을 맞은 지역이다. 멕시코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맺으면서 많은 공장이 멕시코로 갔다. 또 있는 공장에 멕시코인들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최진기는 "트럼프가 내놓은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공약이 신의 한 수였다. 그가 러스트 벨트 지역 표를 얻기 위한 선거공약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