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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밀어낸 헬로카봇, 어린이날 선물 1위 등극

기사등록 : 2017-04-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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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캐릭터 완구 상위 매출 Top 10 지각변동
3060, 주고싶은 선물은 장난감ㆍ용돈ㆍ책 순

[뉴스핌=전지현 기자] 어린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어른들이 주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로는 '장남감'이, 어린이가 선호하는 선물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터닝메카드가 지고 '헬로카봇'이 인기를 대체하고 있다.

17일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날 아이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는 1위 ‘장난감’(32%)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 소비자조사 플랫폼 ‘틸리언패널’을 통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 혹은 손자녀를 둔 3060 세대 514명 대상으로 했다.

장난감 특수 시즌 ‘캐릭터 완구’ 선호도 Top 10. <사진=11번가>

이들이 꼽은 2위 선물은 ‘용돈’(29%)이었고, 책(19%), 야외 활동용 기구(10%), 디지털기기(7%), 애완동물(5%) 순이 뒤를 이었다.

‘선물 구매 시 예상 지출 범위’는 ‘5만원 미만’(50%)이 지배적이었다. 2위는 30%가 5만원~10만원을, 3위 11% 10만원~15만원, 4위 7% 15만원~20만원, 5위 2% 20만원 이상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실리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행태가 이번 ‘어린이날’ 선물 구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시즌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선호도에 따라 완구 판매 역시 해마다 순위가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11번가의 최근 2년간 장난감 특수 시즌 매출(어린이날 4월1일~5월5일∙크리스마스 12월1일~31일) 동향에 따르면 인기 캐릭터 완구 1위는 '헬로카봇'이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부동의 1위 ‘터닝메카드’가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하향세로 돌입한 대신 그 자리를 ‘헬로카봇’이 새롭게 차지한 것. 뒤를 이어 지난해 연말시즌부터 ‘다이노코어’와 ‘베이블레이드버스트’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성별 및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부동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는 ‘레고’가 꼽혔다.

오상훈 SK플래닛 11번가 완구 담당 MD는 “올해 어린이날은 남아 완구의 경우 공룡 변신로봇 ‘다이노코어’와 팽이처럼 놀 수 있는 ‘베이블레드버스트’에 대한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아 완구는 유튜브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소피루비’, ‘콩순이’ 등의 캐릭터 완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대상 선호도가 높은 ‘공룡 변신 로봇’부터 새롭게 뜨고 있는 ‘스마트 코딩로봇’까지 캐릭터 완구∙블럭∙승용차∙도서∙디지털 제품 등 3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기획전 ‘해피칠드런스데이’를 시작한다.

5월 첫 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일주일 빨리 ‘어린이날’ 매출 견인을 위한 시동을 걸은 것. 이번 기획전은 200여종의 상품들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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