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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 중종 최종환에 "사임당과 제게 왜 그러셨습니까"

기사등록 : 2017-04-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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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의 최종환과 송승헌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이 최종환에게 절망 섞인 한탄을 쏟아낸다.

19일 방송하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 24회에서 이겸(송승헌)과 중종(최종환)이 마주한다.

최근 '사임당, 빛의 일기' 24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중종은 "죽이러 온 것이냐, 아니면 죽으러 온 것이야"라고 말을 붙인다. 이에 이겸은 "여기까지 왔을 땐 살고자 한 것이 아니겠지요"라고 했다. 이어 "사임당(이영애)과 저에게 왜 그랬냐는 말입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중종은 "정녕 그것을 모른단 말이더냐"라고 했고 이겸은 "전하께서는 저를 하나뿐인 아우이자 소중한 벗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신 곁엔 오직 저 하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며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중종은 "그래, 그런 시절이 우리한테도 있었지"라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이겸은 "그런데 왜"라며 소리쳤다. "네놈이 역린을 했어"라는 중종의 말이 나오기 무섭게 이겸은 "연약한 여자의 목숨을 원했단 말입니까"라고 소리쳤다.

중종은 "경고를 했었다. 정치를 하려들지 말라고. 네 놈의 섣부른 이상이 자초한 것이야"라고 꾸짖었다.

이겸은 "섣부른 이상? 전하께는 신진사대부들의 충언과 백성들의 신음이 들리지 않는다는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중종은 "태조 연산 임금도 신하들에게 끌려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기 때문이야"라고 했다. 이에 이겸은 "대체 언제까지, 그들의 뒤에 숨어계실 겁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 24회는 19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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