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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복귀하자마자 발야구, 생기 찾은 한화... 1인치 모자랐던 승리

기사등록 : 2017-04-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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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사진) 복귀하자마자 발야구, 생기 찾은 한화... 1인치 모자랐던 승리. <사진= 뉴시스>

이용규 복귀하자마자 발야구, 생기 찾은 한화... 1인치 모자랐던 승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용규가 복귀하자마자 생기를 불어 넣었지만 승리에는 1인치가 부족했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후 이용규가 오랜만에 타석에 나섰다. WBC에서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후 그동안 2군에서 재활의 칼을 갈았다. 이용규는 타석에서 번트 모션을 취한후 2구째를 그대로 보낸후 3구째 몸쪽 볼이 날아오자 방망이를 밀어쳐 유격수 방면을 뚫는 안타로 진루했다. 누상에서도 송광민이 뜬볼을 친 사이 정근우와 함께 각각 3루와 2루에 도착,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한화는 류제국의 폭투와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뜬공으로 물러난 이용규는 5회초 2-3으로 뒤진 1사 1루 상황서 박용택이 잘 쳐낸 타구를 잰걸음으로 받아내며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그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5회말 이용규는 끈질긴 승부와 발야구로 추가점을 냈다. 2-4로 뒤진 1사상황서 이용규는 10구 승부만에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투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결국 진루를 허용한 류제국은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후 이용규는 복귀 첫날 LG의 수비 시프트에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기회를 열었다, 송광민은 안타를 쳐냈고 이용규는 냅다 홈을 밟아 귀중한 한점을 추가했다.

이용규는 7회 땅볼에 그쳤고 한화는 3-4로 1점차로 패했다. 이용규의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2득점.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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