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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J온리원 대상은 도깨비?

기사등록 : 2017-05-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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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컨퍼런스서 대상 후보 거론..올리브영ㆍ제일제당과 경합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경영 복귀 무대로 택한 'CJ 온리원 컨퍼런스'에서 올해 케이블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tvN 드라마 '도깨비'가 '온리원 대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열리는 2017 CJ 온리원 컨퍼런스에서 '도깨비'가 유력한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05년 시작된 온리원 컨퍼런스는 최초와 최고, 차별화가 핵심인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 '온리원'을 강조하는 자리로, 그룹 사장단 및 임원들이 총집결한다.  

이 자리에서는 해마다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사업 부문이나 팀, 개인에게 '온리원 대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케이블 TV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쓴 '도깨비' 팀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CJ E&M의 tvN이 방송한 드라마 도깨비는 1월 종영 당시 마지막회 시청률이 20.5%로, 케이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도깨비 신드롬으로 '저승사자 코트' 등으로 불렸던 남성 코트가 인기를 끌었고, 주연배우 공유와 김고은은 톱스타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 tvN 사상 최고 시청률 타이틀을 갖고 있던 응답하라 1988팀도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연출을 맡았던 신원호 PD가 대표로 수상을 했었다

CJ그룹 관계자는 "CJ 온리원 대상은 삼성의 올해의 삼성인 상에 비견되는 행사로, 과거 시청률이 높았던 tvN 드라마나 프로그램을 만든 팀들이 꾸준히 수상해 왔다"며 "CJ E&M의 영화 중에서는 1000만 관객을 넘었을 경우 상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도깨비 드라마가 연령을 불문하고 인기를 끌었던 만큼, 수상이 유력하다"면서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올리브영이나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 등도 강력한 후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CJ블로썸파크 개관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 완공된 CJ블로썸파크는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CJ 연구개발(R&D)센터로, 전체 면적만 3만5300㎡이 넘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회장이 직접 참석해 경영복귀를 공식화 할 전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아직 건강이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경영 현안 등을 보고 받고, 지시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며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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