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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13명 탈당 결정…유승민 "단일화 할 생각 없다"

기사등록 : 2017-05-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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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의원회관서 바른정당 잔류 또는 홍 후보 지지 등 거취 논의

[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2일 회동을 갖고 집단 탈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해 바른정당 탈당 여부와 당에 잔류하며 자유한국당 홍 후보 지지 선언을 할지 등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13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 정운천 의원은 현재 장모상을 당해 3일 후 개별 탈당할 예정이다.

이들 13명의 탈당을 공식화하면서 바른정당 의원수는 32명에서 19명으로 줄게 돼 의석수 20석 이상으로 구성되는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또 지난 1월 출범한 바른정당은 창당 3개월여 만에 당이 쪼개지는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이날 당내의 후보단일화 요구에 대해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유 후보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네"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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