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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혼밥이 위험하다, 개그맨 김대범 '건강 적신호'…두경부암의 원인과 예방법

기사등록 : 2017-05-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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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에서 1인 가구의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7일 밤 10시 가정의 달 특집 ‘1인 가구의 건강’ 1부 ‘혼자 먹는 밥상이 위험하다’ 편을 방송한다.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아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성북구청과 함께 ‘1인 가구의 우울 및 건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혼자 사는 중장년층의 10명 중 7명이 만성질환, 우울증, 불면증 등을 앓고 있었고, 고독사의 비중 또한 가장 높았다.

또 강화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간관계와 신체 건강의 연관성’ 연구 결과, 친구가 한 명 줄어들 때마다 고혈압 유병률이 1.6배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1인 가구의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는 건강 비결을 알아본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1인 가구. 이들의 증가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타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 즐기는 ‘혼밥’, 즉 혼자 식사하는 문화이다.

이처럼 새로운 소비문화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는 편의점의 지속적인 확대와 매출증가로 이어져 왔다. 간편식인 도시락과 덮밥은 청년 1인 가구의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편의점 간편식품의 영양은 어떨까.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간편식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해 다양한 영양소의 섭취를 어렵게 한다”고 말한다. 또한 간편식이나 반조리 식품들은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있어, 지속해서 섭취하다 보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 건강을 무너트린다 
개그맨 김대범(39) 씨는 30대 청년 1인 가구이다. 취사병 출신에 레스토랑 요리사 경력까지 요리에 자신이 있던 김대범 씨였지만, 요리재료 대신 술로 가득 찬 냉장고는 편의점 주류코너를 연상시킨다.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끼니를 잘 챙겨 먹지 못하게 되면서 대범 씨가 습관처럼 찾는 것이 있다. 바로 ‘야식’이다. 김대범 씨는 피자, 치킨 등 기름진 배달음식을 이틀에 한 번꼴로 챙겨 먹는다.

잦은 야식과 술은 김대범 씨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현재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건강검진과 위내시경검사를 진행하였다. 검진결과 늦은 밤 자극적인 음식섭취와 과식으로 식도염에 출혈, 내장지방형 비만, 비타민 D결핍 수치가 환자 수준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 50대까지의 홀로 사는 1인 가구 5명의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검사결과 조승권(30) 씨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잦은 음주로 알코올성 간염이 걱정되는 소견을 받았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률이 높은 조민희(36) 씨, 최창근(47) 씨는 몸의 전체적인 근육량 부족으로 심혈관 계통의 위험과 전체 사망률도 높인다는 충격적인 소견을 들었다.

올해로 27살인 이아름 씨는 현재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지속할 시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받았다. 김태은(59) 씨는 오랜 불면증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해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이에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다섯 명의 참가자와 건강한 식생활, 매일 30분 이상 운동, 규칙적인 수면 이 3가지를 목표로 ‘1인 가구 건강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두경부암 발병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KBS>

암을 알고 건강해지는 시간 ‘암스트롱’ 코너에서는 삶을 위협하는 까다로운 암 ‘두경부암’에 대해 알아본다.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입, 코, 혀 등 머리와 목 부위에 암이 생기는 두경부암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체 암의 4~5%를 차지하기 때문에 경각심이 그리 높진 않지만, 먹고 말하고 숨 쉬는데 중요한 조직이 촘촘하게 모여 있고 다른 암 수술과는 달리 감출 수 없는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

주로 후진국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는 두경부암. 그런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두경부암 발병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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