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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이디·센트롤, 3D프린터 사업 제휴

기사등록 : 2017-05-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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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스닥 상장사 ㈜수성, ㈜이디가 국내 1위 3D 프린터 사업자로 성장한 ㈜센트롤과 3자 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한다.

3개사는 17일 오후 구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각 사 대표이사 및 주요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센트롤의 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한 ㈜수성의 국내 외 장비 및 AMS(Additive Manufacturing Solution) 공급 추진, ㈜이디를 통한 국내 외 교육분야 전자장비 납품 및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인증 사업 시작을 골조로 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는 사업 경과에 따라 ㈜수성과 ㈜센트롤 간 자본 제휴를 우선 검토한다는 내용 역시 포함됐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3D 프린터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시장 1위 간 사업자의 제휴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센트롤은 약 30여 년의 CNC컨트롤러 분야 노하우를 3D프린터에 접목, 산업용 주물사와 금속 분말 3D프린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써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관련 분야의 선도업체다. 작년 매출 성장률이 140%를 넘게 기록하며 관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제휴를 맺은 ㈜이디 역시 국내 전자교육 장비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전 세계 40여개국에 교육 기자재 관련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센트롤을 비롯한 3개사는 우선 교육센터 설립, 3D 프린터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등에 관련한 전문 과정 신설, 각 대학 및 공기관 등에 맞춤형 교육 3D프린터 공급 등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성은 기존 영업망 등을 활용해 본 협약에 관한 장비 및 AMS 서비스 공급, 자본 투자 등에서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수성은 이미 지난 15일 관련 공시를 통해 ㈜이디의 주식 11.99%를 취득,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센트롤 관계자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 금속 및 주물사 소재 프린터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특히 금번 협약을 통해 3D프린터 서비스 분야에서의 교육 장비 신규 수요 및 맞춤형 부품 제작 솔루션 공급 등에서 3개사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3개사는 본 협약식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TFT를 구성, 사업 진행을 구체화하고 교육센터 등의 구축과 전문 교육 인증 과정 등의 심사, 그에 따른 장비 공급 등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수성 관계자는 “올해 안에 사업의 매출 및 전망에 관한 구체적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며 “특히 계열회사인 ㈜이디를 통해 우선 진행될 3D 프린터 관련 교육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관련 산업의 청년 일자리 공급 등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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