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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장성 편백나무 숲 투병중인 아내 돌본 남편·노량진 고시촌 취준생 오가영 씨·장범준 임정우 돌아본다

기사등록 : 201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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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오른쪽 두번째), 야구선수 임정우(왼쪽 세번째)의 이야기가 '다규멘터리 3일'에 공개된다.  <사진=KBS>

[뉴스핌=이현경 기자] 21일 방송하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10주년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은 경북 영주 금광리 수몰지구, 신사애 중환자실에서 만났던 서영이, 종로 피맛골의 달걀장수 김철령씨, 노량진 고시촌 취준생 오가영 씨, 장성 편백나무 숲에서 암투병 중인 아내를 간호하던 김용관씨, 재개발 에정 구역 옥수동에서 만난 신혼부부 이성민 씨,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중이던 이각경 아나운서(現 KBS 뉴스라인 앵커) 이야기를 만나본다.

2009년 3월21일 방송된 '사라져가는 골목의 추억-종로 피맛골 72시간'편. 600년의 역사를 자랑한 피맛골이 재개발 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그 당시 골목의 흔적이 사라진 피맛골을 다시 찾는다.

2009년 5월16일 방송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옥탑장-옥수 재개발구역 72시간'편.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대표적인 서민 거주지역이었던 옥수동, 그곳에서 광고회사를 다니던 이성민 씨와 다시 만난다.

2013년 3월24일 방송된 '1g의 기적-신생아 중환자식 72시간'편에 만났던 이들과도 함께한다. 일곱 달 반 만에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서영이. 그리고 시각장애인이었던 부모님의 근황을 전한다.

2009년 9월12일 방송된 '스며들다-장성 편백나무숲의 기록'도 다시 살펴본다. 당시 암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갖고 찾아오는 치유의 숲을 전했다.

그 숲에서 만났던 김관용, 윤순덕 부부. 부인의 몸속 종양을 해결해 줄 수 없다던 의사의 말에 부부는 편백나무숲에서 생활을 선택했다. 아내를 지키는 일이 인생의 두 번째 직업같다며 지극정성으로 부인을 간호하던 김관용 씨를 8년 만에 다시 마주한다.

또 2010년 5월2일 '청춘의 봄날-서울 홍대거리에서의 3일' 편에 소개된, 현재는 가수가 된 장범준의 모습도 다시 전한다. 홍대에서 버스킹하며 지나가는 관객들에게 몇 천 원 씩을 받곤 했던 풋풋했던 장범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 외에도 아나운서 이각경, 야구 선수 임정우의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다큐멘터리 3일'의 10년의 기억 2부는 21일 밤 10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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