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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시즌 20·21호골에 현지 특급 칭찬 릴레이... “토트넘의 키플레이어, 헐값에 잘 영입했다”

기사등록 : 2017-05-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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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시즌 20·21호골에 현지 특급 칭찬 릴레이... “토트넘의 키플레이어, 헐값에 잘 영입했다” . <사진= 토트넘>

[EPL] 손흥민 시즌 20·21호골에 현지 특급 칭찬 릴레이... “토트넘의 키플레이어, 헐값에 잘 영입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인 유럽 무대 한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5월19일(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서 시즌 20호골과 21호골을 폭발, 2골1도움으로 해리 케인(4골)과 함께 토트넘의 6-1 승리를 도왔다.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무대 한시즌 최다골(19골)을 2골차로 새로 써냈다. 또한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 선수 잉글랜드 통산 최다 골 기록도 경신했다. 박지성이 8년간 맨유에서 미드필드로 27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8골에 이어 이번 시즌 21골을 넣어 총 29골로 이 기록도 갈아 치웠다.

손흥민은 경기후 토트넘 스퍼스TV와 인터뷰에서 “이제야 정말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이라는 팀이 없었다면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없었을 것이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로 행복한 밤이다”라고 밝혔다.

먼저 손흥민의 소속팀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는 풋볼닷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더 나은 모습이 될것이다. 손흥민이 팀에 기여한 공로와 골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델리 알리와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우리 팀의 키플레어다. 어떤 상황에서는 에릭센의 역할, 해리 케인이 없었을 적에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충실히 했다. 젊고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내년에는 휠씬 더 나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3명이 20골을 돌파하는 새 기록을 작성했다. 해리 케인이 32골, 손흥민과 델리 알리가 각각 시즌 21골을 작성했다. 팀 선수 3명이 21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토트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스카이스포츠의 선수출신 축구 해설가 캐러거는 “교체 투입되던 선수가 한 시즌에 20골을 넘기다니 정말 대단한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선수다. 올 여름 이걸 기억해서 토트넘은 다른 선수들을 영입해야 할 것이다”며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의 골에 대해 “클래스가 달랐다.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를 헐값에 잘 샀다. 골은 물론 어시스트 독보적인 환상적인 골이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2015년 당시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인 2200만파운드(약 320억원)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또다른 매체 영국 메트로는 “손흥민, 델리 알리, 해리 케인은 죽음의 3인방이다. 누구도 이들을 막을수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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