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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그리즈만 “맨유 갈 확률 60%”... 무리뉴가 유로파리그 올인하는 또다른 이유

기사등록 : 2017-05-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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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그리즈만(사진) “맨유 갈 확률 60%”... 무리뉴가 유로파리그 올인하는 또다른 이유. <사진= AP/뉴시스>

[EPL] 그리즈만 “맨유 갈 확률 60%”... 무리뉴가 유로파리그 올인하는 또다른 이유

[뉴스핌=김용석 기자] 그리즈만이 프랑스 방송에 출연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부임초부터 앙투앙 그리즈만(26)을 점 찍은 맨유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했고 맨유가 유로파리그에 우승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면 그리즈만이 합류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즈만은 스페인에서 행복하다는 사실을 수차례 밝혔지만 그리즈만의 이적료 1억유로(약 1250억원)를 맨유가 지불하면 아틀레티코 측은 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시즌을 마친 그리즈만은 프랑스 프렌치 TV의 토크쇼 프로그램에 23일(한국시간) 출연해 이적에 대해 “자신의 다음 팀이 2주안에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맨유행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 그리즈만은 “60%다”라고 답했다. 그리즈만이 맨유행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그리즈만의 맨유행을 공개 지지하고 있는 친형 테오가 이 방송 동영상을 SNS에 올려 맨유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유로2016 대회의 최고득점 선수에 오른 그리즈만은 어려서부터 맨유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을 자신의 영웅으로 여겨 베컴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할 정도였다.

맨유에는 현재 멤피스 데파이가 프랑스 리그앙으로 이적해 7번 유니폼이 비어 있다. 그리즈만은 어린시절 베컴의 유니폼 7번을 항상 입고 다녀 이적이 성사되면 이 번호를 달 가능성이 크다.

현재 무리뉴 맨유 감독은 ‘전 유럽에 유명 선수들을 모두 지켜 보고 있다’는 농담이 있을만큼 여러 선수들의 이적설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리즈만 스타 플레이어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남았다. 무리뉴가 유로파리그에 올인하는 또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아들이 맨유로 갔으면 좋겠다”고 발언해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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