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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노 전 대통령 8주기…"반칙·특권 없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기사등록 : 2017-05-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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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혁 통합정신 이어 '사람 사는 세상' 완성할 것"
'반칙과 특권 없는 대한민국' 與野 한 목소리

[뉴스핌=장봄이 기자] 정치권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고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함께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비서실장, 이제 그 정신과 가치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계승하겠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개혁과 통합의 정신을 이어 ‘사람 사는 세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23일 오전 서울에서 왔다는 4명의 형제자매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치사에 노무현 전 대통령, '바보 노무현'은 고질적인 지역주의 청산과 권위주의를 타파하는데 앞장서신 분이고,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바란 데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그 새로운 세상에 언제나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서거 8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은 탈권위주의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기억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정치권은 더 많이 국민과 소통하고, 반칙과 특권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뜻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노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상생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여전히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노 전 대통령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지역차별이 없는 사회가 아직도 요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생이 파탄되고 국격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상태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새 출발 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의당도 사회 모든 부조리 타파와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 역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조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유지인 국민통합과 양극화 해소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공동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이루려 했던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기억하며 개혁보수,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구현해 나갈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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