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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싸도 너무 비싸? '이더리움' 사볼까

기사등록 : 2017-05-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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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인기, 비트코인 못지 않아…추가 상승 기대

[뉴스핌=김성수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또다른 가상통화인 이더리움(Ethereum) 가격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09% 오른 2183.83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같은 날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대비 6.05% 뛴 18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40억달러에 이른다. 이더리움은 170억달러로 약 절반 수준이며, 비트코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가상화폐다.

이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다른 가상화폐 가격은 내리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제는 두 화폐가 동시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이더리움의 인기가 비트코인 못지 않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인터넷의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인터넷은 대기업 통신사에 획일적으로 집중된 서버 클라이언트(Server Client)로 이뤄져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구성한 분산 네트워크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전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더리움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전자 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으며, 사물 인터넷(IoT)에 적용할 경우 기계 간 금융 거래도 가능해진다.

한 주 전만 해도 100달러에 못 미치던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에 일시적으로 20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다수의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5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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