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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의 숨결이 남아있는 열정의 도시, 바르셀로나

기사등록 : 2017-05-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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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유럽 여행지 중 큰 인기를 얻은 도시가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 4월 28일부터 신규 취항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이다.

바르셀로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등 가우디의 건축물이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는 등 다양한 관광 문화 자원을 자랑하며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여행지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가우디의 숨결이 남아있는 열정의 도시 바르셀로나의 매력에 빠져보자.

■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 감독을 맡은 이 성당은 1882년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도 계속 건설 중이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100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가 되도록 건물을 설계했으며, 건설 자금은 예전과 동일하게 현재도 기부를 통해서만 충당되고 있다.

성당의 구조는 크게 3개의 파사드(Façade;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파사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 영광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중 가우디가 직접 건축에 참여한 탄생 파사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각 파사드에는 100m가 넘는 4개의 탑을 세워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탑이 웅장함을 자아내며 실외 뿐만 아니라 내부 디자인 또한 가우디 만의 독특한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차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사진=대한항공>

■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또 하나의 걸작, 구엘 공원

가우디의 또 다른 대표적 작품 중의 하나인 구엘 공원은 가우디 특유의 유기적 곡선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화려한 색상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원 출입구는 모자이크로 덮인 독특한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그 특유의 디자인으로 ‘과자의 집’이라고도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엘 공원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5km 정도 떨어진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유리와 세라믹으로 만든 86개의 기둥을 따라 2층 중앙 광장으로 올라가면 물결 모양의 벤치에 앉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부터 멀리는 지중해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든 시설물에 타일을 이용하여 표면을 처리하고 문양을 새기고 있다는 것과 울퉁불퉁한 돌을 이용한 기둥과 벽, 자유로운 곡선 등 가우디만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사진=대한항공>

■ 중세 유럽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람브라스 거리

바르셀로나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에 위치한 포르탈 데 라파우 광장까지 약 1km에 이르는 람브라스 거리는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게 되면 누구나 한번쯤은 지나가게 되는 거리이다.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도로변에 가득한 특징을 지닌 람브라스 거리에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지어진 건축물이 이어져 중세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그 중심에 위치한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길이 93m, 너비 400m에 달하는 대규모 성당으로, 70m 높이의 거대한 첨탑을 자랑한다.

특히, 바르셀로나 최대의 재래시장인 성 조세프 시장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 고기 등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카페, 그리고 거리의 행위 예술가들도 만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 대한항공 직항노선으로 더욱 편리해진 바르셀로나 여행

이처럼 다양한 관광 문화 자원을 간직한 바르셀로나 여행은 주3회 운항하는 대한항공의 직항편을 통해 편리한 여행 계획이 가능해졌다.

[자료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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