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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나무 심자” 대한항공,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기사등록 : 2017-05-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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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14년 간 이어와, 최근 중국까지 영역 넓혀

대한항공의 지구의 사막화 진행을 막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가 눈길을 끌고 있다.

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는 대한항공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나서 나무심기를 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14년째 이어진 노력 덕분에 황무지에 가까웠던 땅은 현재 총 44헥타르(44만m2) 규모에 총 11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난 상태다.

올해도 대한항공은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묘목을 심었다. 대한항공 입사 2년 차 직원들과 운항 승무원, 현지 주민과 학생 6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차차르간 나무의 경우 열매가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도 쓰여 사막화 방지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한항공 숲’ 조성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컴퓨터, 책걸상 및 체육용품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매년 이 학교에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하는 등 한ㆍ몽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나아가 대한항공은 몽골뿐만 아니라 중국 지역에서도 황사를 방지하고 자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동북아시아 황사의 또 다른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에 ‘대한항공 생태원’을 조성 중이다.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쿠부치 사막의 모래바람은 우리나라 황사의 40%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매년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다.

‘대한한공 생태원’은 한국측(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과 중국측(중국중화전국청년연합)이 한ㆍ중 우호 생태원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조성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만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막화 방지와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경을 초월한 녹색 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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