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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파주 이어 용산·을지로 '금싸라기' 땅까지..미군기지 땅 팔린다

기사등록 : 2017-06-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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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찬미 기자] 주한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서울과 경기 미군기지 땅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2일 경기도와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국내 건설사와 금융사, 부동산개발업계 관계자, 민간 투자자를 초청해 반환 미군기지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1부에서는 ▲반환될 미군기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경기도 발전방향과 연계한 반환기지 활용방안 ▲반환기지 특성을 고려한 개발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 최주영 대진대 교수,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국토교통부 부동산정책개발과장이 참석해▲반환기지 매각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 정부기관 협업방안과 지원사항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된다. 

김기수 국방부 사업단장은 “반환 미군기지 개발로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국가 경기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환미군기지 개발을 위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민간이나 지방자치단체에 매각되는 부지는 약 2463㎡ 규모다. 주로 의정부, 동두천, 파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에 있다.

국방부는 "서울의 캠프 킴(용산), 미 극동공병단(을지로)과 같은 금싸라기 땅들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에게 공여한 전체면적 2억4197㎡ 중 32%(7664만㎡)만 유지된다. 나머지는 우리 정부에 반환된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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