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검찰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수첩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선실세' 최순실(61)씨 등 국정농단 사건 재수사가 탄력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추가 수첩 7권 사본을 안 전 수석 보좌관 김모씨 등으로부터 받아 분석 중이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시한 내용을 수첩에 상세히 기록했다.
앞서 1기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 수첩 17권을 확보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안 전 수석 수첩 39권을 압수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김씨를 불러 일부 빠진 시점을 추궁해 추가로 수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