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티아라, 눈물의 컴백…새롭게 출발하는 4명의 '내 이름은' (종합)

기사등록 : 2017-06-14 18:2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걸그룹 티아라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13번째 미니앨범 '내 이름은(What's my nam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지은 기자] 완전체가 아닌 4인조로 팀을 재편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을 담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티아라 멤버 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들이 가득하다.

14일 티아라(효민‧은정‧큐리‧지연)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13번째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약 7개월만의 신보이다.

이번 타이틀곡 ‘내 이름은’은 용감한형제가 작업했으며, EMD 트랙으로 트로피컬 장르를 접목시킨 팝 댄스곡이다. 더욱이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 노래이다.

이날 지연은 타이틀곡에 대해 “티아라의 곡답게,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인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정은 “저희 의견이 많이 반영한 앨범이다. 솔로곡도 각자 정하고, 콘셉트 회의도 많이 했다. 그래서 애정이 더욱 깊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티아라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13번째 미니앨범 '내 이름은?(What's my name?)'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티아라의 이번 앨범에는 데뷔날짜를 제목으로 정한 ‘20090729’와 함께 멤버들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4인조로 재편한 만큼, 멤버 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들이 가득찼다.

이에 대해 은정은 “항상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까지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솔로 곡을 통해서 팬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앨범은 아쉽게도 6명 완전체는 아니다. 보람과 소연이 계약 만료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효민은 “앨범을 준비하던 도중에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함께 못해서 정말 아쉽다. 언니들의 선택을 응원을 하는 게 맞다 생각한다. 팬 분들에게 완전체 활동을 못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은정은 “6명이서 4명이서 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안무 동선을 다시 짜야 되는 부분이 힘들었다. 그래도 저희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라 기분 좋게 임했다”고 덧붙였다.

4명이서 돌아왔지만,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보람과 소연의 빈자리라 암시되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 은정은 “저 장면이 있는지 몰랐다. 완성이 된 후에 알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걸그룹 티아라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13번째 미니앨범 '내 이름은(What's my name?)'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어떤 의도로 그런 장면을 넣은 건지 모르겠다. 다만, 유추해 볼 땐 ‘내 이름은’ 앨범을 준비하는 도중에 4인조로 컴백이 결정됐기 때문에, 저런 장면들이 들어간 것 같다. 정확한 의미나 뜻은 잘 전달받은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2007년에 데뷔해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다른 걸그룹에 비해 유난히 크고 작은 구설수들이 멤버들을 따라다녔다. 하지만 큐리는 9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정말 감사한 시간들이다.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너무나도 크다.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은정 역시 “20대를 티아라로 보냈다.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해도, 저한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다. 그래서 팀에 대한 애착이 더 크다”고 말했다.

지연은 “힘들었던 것을 더 많이 기억해주신 것 같다. 하지만 정말 큰 사랑을 받았고, 많이 배운 시간들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효민은 “제 청춘의 전부이다. 정말 바꿀 수 없는 모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효민은 “이번 앨범으로 조금이라도 더 만족시켜드리고 싶었다. 더욱이 저희 앨범으로 조금이라도 더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내 이름은’을 포함해 ‘Reload’ ‘20090729’와 멤버들의 솔로곡 ‘다이아몬드’ ‘Ohh La La’ ‘Real Love’ ‘Lullaby’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