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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에 살해 협박 전화 소동, 소속사 "재발 않도록 더욱 강력히 법률적 대응할 것"(공식입장)

기사등록 : 2017-06-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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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살해 협박 전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에이핑크 측이 살해 협박 전화 소동 경위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렌에이엔터테인먼트는 15일 "간밤에 있었던 사건과 관련해 함께 걱정해주고 우려를 표해주신 점 감사드린다"면서 사건의 경위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했고, 신원 미상자가 14일 오후 9시에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이었다.

이후 사복 차림의 서울 강남 경찰서 강력계 형사 6명이 건물 주변에 배치됐지만 밤 10시까지 협박범은 나타나지 않았고 경찰 측은 소속사 직원들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플랜에이 측은 " 협박 용의자가 빨리 파악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에이핑크는 가급적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개별 동선 및 개별 멤버마다 매니저가 동행해 안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당분간 멤버 전원의 경호를 가까이서 대비할 것"이라고 알리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에이핑크 살해 협박 사건으로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 협박범은 앞서 에이핑크 악플 관련 고소와 관련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미니 6집 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사건의 경위와 공식 입장 전문.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간밤에 있었던 사건과 관련해 함께 걱정해주고 우려를 표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이번 사건의 경위와 현재상황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경위

- 2017년 6월 14(수) 오후 7시 40분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경찰에 따르면 미상자가 이날 오후 112로 협박 전화를 걸어 "14일 오후 9시에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고 합니다.

- 이후 8시 30분께 사복 차림의 서울 강남 경찰서 강력계 형사 6명이 건물 주변에 배치돼 체포 등을 준비했고, 비슷한 시각 서울 강북에 위치한 멤버들의 연습실에도 관할 지구대가 출동,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했습니다.

- 오후 10시께까지 협박범이 나타나지 않았고, 형사들은 이후 소속사 직원 등을 상대로 그간의 정황에 대해 관련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 연습을 중단하고 있던 멤버들 역시 오후 10시께 숙소로 복귀하였으며, 소속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숙소 인근에 소속사 직원 등을 상시 대기시켰습니다.

2. 현재 상황

- 강남 경찰서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소속사는 다양한 협조와 함께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사는 협박 용의자의 신원이 빠른 시일 내에 파악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입니다.

- 에이핑크 멤버들은 다행스럽게 금일(15일) 공식 일정은 없는 상황입니다. 가급적 대외 외출을 자제한 가운데, 피치 못할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개별 동선 및 개별 멤버마다 매니저가 동행해 안전을 대비할 계획입니다.

- 더불어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당분간 멤버 전원의 경호를 가까이서 대비토록 조치하였습니다.

3. 입장

- 소속사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하고, 이와 동시에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경호를 이어갈 것을 팬들에게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조속히 협박범의 신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협의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 소속사는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악플과 각종 위협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할 계획입니다.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강력한 법률적 대응으로 사안에 임할 예정입니다.

- 더불어 소속사는 염려를 함께 해주신 대중과, 팬, 그리고 신속한 대응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안전을 확보해주신 경찰 관계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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