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청률 5% 코앞…주말드라마, 가족극만 되는게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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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포스터 <사진=tvN>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첫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이 순항중이다. 금토드라마에서 토일드라마로 전환한 tvN의 전략에 시선이 집중된다.

18일 방송한 '비밀의 숲' 4회의 시청률은 4.92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전일 방송한 3회는 4.088%로, 하루 사이 0.835%P 올랐다.

tvN은 방송계 최초로 금토드라마를 편성했고 성공으로 이끌었다. '응답하라 1994'을 시작으로 '미생'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도깨비'까지 성공시키며 금토드라마의 황금라인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KBS와 JTBC의 금토드라마 편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잘 나가던 tvN이 금토드라마를 멈추고 토일드라마를 신설했다. 토일드라마로 편성 전략을 바꿨을 때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tvN이 공중파 주말드라마와 경쟁에서 살아남겠느냐는 문제였다. 공중파에서는 주말드라마가 간판 격, 시청층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다. 

더욱이 '비밀의 숲'은 가족극이 아닌 추적극이다. 토, 일요일 밤 9시로 방송 시간을 정했다.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르물이라 주말드라마 시간대를 접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뤘다. 

이와 같은 걱정에도 아랑곳않고 '비밀의 숲'은 3%로 시작해 시청률 5%를 바라보고 있다. '비밀의 숲'의 애청자는 tvN '시그널' 이후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라는 반응이다.

'비밀의숲' 조승우와 배두나 <사진=tvN>

'비밀의 숲'의 초반 성적에 대해 제작사 시그널 엔터테인먼트는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이 관계자는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오르고 있어서 제작사에서도 분위기가 좋다"라며 "시청자에게도 제작진이 의도한 바가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전 탄탄한 대본이 치밀하게 구성되어 나왔고, 작가님의 큰 그림에 대한 제작사의 이해가 있어 진행이 순조로웠다. 촬영 중에는 준비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를 감탄하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토에서 토일드라마로 편성 전환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그널 엔터테인먼트는 "대본과 배우,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컸다. 더불어 방송사에서 신중하게 결정했기 때문에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tvN측 역시 토일드라마의 초반 성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tvN 관계자는 "'비밀의 숲'이 잘 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 될거다"라고 전했다.

'비밀의 숲'의 윤경호, 조승우, 배두나(왼쪽부터) <사진=tvN>

tvN은 '비밀의 숲'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장르 구분 없이 콘텐츠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tvN이 금토드라마 편성을 개설했고, 잘해왔다. 하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가 있는 주말시간에 좋은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토,일드라마를 신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장르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49세대와 꾸준히 교감한 tvN이 금토드라마에 이어 토일드라마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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