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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아픈 아들 위해 트로트 가수 변신…25일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 발표

기사등록 : 2017-06-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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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이 트로트가수로 변신한다. <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

[뉴스핌=이지은 기자] 배우 이찬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이찬은 오는 25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를 발매한다.

이찬은 MBC ‘옥중화’ 촬영을 마친 직후부터 7개월간의 보컬트레이닝을 거쳐 이달 초 모든 녹음을 마쳤다. 더욱이 이번 데뷔 앨범은 태진아가 직접 음반제작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태진아는 이찬의 데뷔곡 모두 작사와 코러스까지 직접 참여하며 후배가수 이찬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찬은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큰아들이 ‘아빠도 재밌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에 가수 데뷔를 결심했다.

이찬은 진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 첫 데뷔앨범에 실린 두곡을 들으면서,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 유지항암치료도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받을거라 믿는다.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인가수 이찬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찬은 1997년 MBC ‘간이역’으로 데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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