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 의약품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23포인트(0.35%) 오른 2378.6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5%) 오른 2371.54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8억원,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화면>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85%), 증권(2.32%), 의약품(2.10%), 건설업(1.53%) 오른 반면 통신업(-1.91%), 전기전자(-0.39%), 보험(-0.2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1.55%), 삼성물산(1.09%), 네이버(0.80%), 한국전력(0.59%), 포스코(0.56%) 순으로 올랐고 삼성전자(-0.71%), 삼성전자우(-0.05%), 현대모비스(-0.39%) 등은 하락을 주도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정밀, 의약품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증권업종까지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5포인트(0.85%) 오른 668.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91포인트(0.29%) 오른 665.19로 개장한 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0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셀트리온(0.18%), 카카오(3.57%), CJ E&M(2.50%), 로엔(0.48%), 휴젤(3.12%) 등은 대부분 상승했고 메디톡스(-0.98%), SK머티리얼즈(-1.8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10원(-0.18%) 내린 1138.8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