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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장애인 복지시설에 1년치 생필품 전달

기사등록 : 2017-06-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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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사장 제안으로 경영진·노동조합 대표 등 참여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이노텍 경영진과 노동조합 대표들이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활동에 나섰다.

LG이노텍은 박종석 사장과 김동의 노조위원장 등 20여명이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홀트타운)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홀트타운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가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로 현재 약 27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공연을 본 박종석 사장의 제안으로 마련했다. 홀트타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지난해 LG이노텍 행사에 초청된 바 있다.

박 사장과 김 위원장 등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30여개 방과 화장실을 청소했다. 또 거동이 어려워 혼자 외출하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복지타운 주변을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어린 장애 아동들에게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홀트타운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샴푸, 비누, 치약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위생 관리에 걱정 없도록 이곳에서 지내는 장애인 모두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넉넉하게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합창단이 우리에게 전해준 감동에 비하면 소소하지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것”이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홀트타운을 방문해 목욕 및 빨래 돕기, 시설 개선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노조가 2012년 선포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이다.

박종석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과 김동의 노조위원장(앞줄 왼쪽) 등 LG이노텍 관계자들이 조병국 홀트부속의원 명예원장(앞줄 가운데)을 만나 이곳 장애인들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사진=LG이노텍>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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