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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진료환자 204만명…1인당 진료비 70세이상·광주 '1위'

기사등록 : 2017-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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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정보 최초 공개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해 자동차사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전국 20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진료비는 지역별로는 광주가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10세 미만 아동의 진료비의 약 9배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위탁받은 이후 생성된 진료비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사고 진료환자는 204만명, 청구건수는 1553만건, 진료비는 1조6586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분석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환자수·청구건수·진료비 모두 2014년과 2015년 대비 증가했으나 연간 증가율은 감소했다.

<자료=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연령대별 환자수는 30대(21.9%), 40대(21.0%), 50대(19.4%) 순이고 주로 경추·요추관절의 탈구·염좌및긴장, 두개내 손상으로 진료받았다.

1인당 진료비는 70세 이상(245만원), 50대(87만원), 10대(65만원), 10세 미만(28만원)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비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 사고환자 1인당 진료비 순위는 광주(96만원), 전북(91만원), 대전(87만원), 부산(84만원), 전남(83만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총 1만8327개 요양기관(전체 28.2%)에서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청구했다.

요양기관 종별 청구건수는 한의원 1만719기관(58.5%), 의원 4976기관(27.2%), 병원 291기관(5.7%) 순으로 많았다.

또한 2016년 기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종합병원 4047억원(24.4%), 한의원 2968억원, 병원 2627억원 순으로, 종합병원의 진료비 비율이 가장 높았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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