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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팅필름 잘 고르면 車 온도 '뚝'↓

기사등록 : 2017-06-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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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열 차단율 '주목'…가시광선 투자율은 '적당히'

[뉴스핌=방글 기자] 뜨거운 햇빛과 강한 자외선,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입니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본격 여름 휴가철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주말이 되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여행객도 늘고 있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한 사람들은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잠깐, 차 안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했나요?

생각해보면 차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짧지 않습니다. 오고 가고 사실 여행의 절반은 차에서 보내죠.그래서 쾌적한 여행을 위해서는 선팅필름이 필수적입니다. 선팅 필름은 자외선을 차단해 줄 뿐 아니라 열도 차단해 줘 더위를 피할수 있는 첫 단추입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선팅필름은 어떻게 골라야 잘 골랐다고 소문이 날까요?

<사진=SKC제공>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자외선 차단율 99% 제품과 100% 제품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에는 A와 B가 있는데, 자외선을 99% 차단하는 제품은 자외선 A를 차단하지 못합니다. 피부암이나 백내장으로부터는 보호할 수 있지만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피부손상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게 되는 것이죠.

피부노화를 고려한다면, 자외선 차단율 100%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자외선B 월별 평균치. <사진=SKC제공>

‘열 차단’을 고려하지 않고 선팅필름을 선택했다면, 즐거운 여행길 말 그대로 '열 받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을 차단하지 못하면 차 안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또, 열 차단 효과가 높으면 에어컨 사용 효과도 배가 되기 때문에 연비에도 긍정적이랍니다.

흔히들 필름 색이 어두우면 열 차단 효과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

열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면 ‘적외선 차단율’과 ‘총태양에너지차단율(TSER)’을 기억해두세요. 

적외선 차단율은 열을 가진 적외선을 차단하는 수준을 말합니다. 당연히 차단율이 높을수록 좋지만 가격도 함께 올라가니 주의하세요.

TSER은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고 적외선 차단율은 높은 제품이 좋아요. 다만 가시광선 투과율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무작정 낮은 것을 선택할 수는 없죠. 밤에는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도로교통법 49조에 따르면 자동차 앞면 창유리와 운전석 좌우 옆면 창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각각 70%이상, 40%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가시광선 투과율이 35~40% 수준일 때, TSER 50% 이상 제품이면 OK. 같은 필름 농도라면 TSER이 높을수록 기술력이 좋은 제품에 속합니다. 선팅필름 붙이고 시원한 여름휴가 떠나세요.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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