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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에겐 마지막, 이정후는 첫 경험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기사등록 : 2017-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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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사진)에겐 마지막, 이정후는 첫 경험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사진= 뉴시스>

이승엽에겐 마지막, 이정후는 첫 경험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엽에게는 마지막 무대, 이정후에게는 생애 첫 무대가 펼쳐진다.

2017 KBO리그 타이어뱅크 올스타전이 7월15일 오후6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타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41)과 이정후(19)가 각각 드림팀과 나눔팀 선수로 선발 출장한다.

41세 최고령 이승엽과 19세 최연소 이정후

올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에게는 11번째 올스타전이다. 40세 10개월 27일인 이승엽은 이번 올스타 출장으로 2000년 올스타전 당시 40세 2개월21일의 나이로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용수(전 LG)를 넘어선다. 또한 그동안 올스타 MVP와는 인연이 없었던 그가 새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더할지 관심사다.

이승엽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마지막으로 홈런을 쳤으면 좋겠다. 스타보다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모든 경기가 특별하고 소중한 것 같다.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 붓겠다. 후회 없이 해보고 싶었던 것을 다했다고 손을 털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후 넥센에 데뷔 생애 첫 출장을 안은 이정후는 나이 18세10개월 7일로 올스타전 역대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MBC 스포츠플러스해설위원)의 아들로 별명도 ‘바람의 손자’로 대물림했다.

올스타팬 사인회·퍼펙트히터와 홈런 레이스

이날 한국야구위윈회(KBO)는 오후 3시10분부터 올스타팬 사인회를 연후 오후3시50분(예정) 외야 그라운드에서 이승엽 단독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올스타 팬 사인회의 입장권은 15일 오전 11시부터 라이온즈 파크 진입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또는 모바일 티켓을 소지한 당일 경기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한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육군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범과 육군 통합 의장대 공연으로 올스타전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이날 이승엽은 두 아들과 함께 시구, 시타, 시포자로 나선다. 첫째 아들 이은혁(13)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서고, 둘째 아들 이은준(7)은 시타, 이승엽은 시포를 맡는다. 세 부자가 시구, 시타, 시포를 위해 그라운드 위에 함께 서는 것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5회 말이 끝난 뒤에는 이대호(롯데)와 로사리오(한화)의 홈런레이스 결승전(10아웃제)을 치른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넥센 타자 이정후.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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