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내년 전국 4년제 대학 입시의 수시모집 비율이 74%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 사항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18 대입 수시전형 입시설명회'가 지난달 14일 열렸다. [뉴시스] |
2018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은 2017학년도보다 244명 줄어든 35만20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같은 기간 1만2029명 늘어난 25만8920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70.5%에서 74%로 3.5%포인트 상승했다.
수시 모집 전형별로는 전체 선발 인원 가운데 86.4%인 22만3712명이 학생부 교과나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21만1762명보다 0.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논술전형의 경우 내년 모집 인원이 1만2961명으로 올해보다 1728명 감소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11~15일 이뤄진다. 이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를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 등록기간은 같은 달 18일부터 21일까지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경찰대와 광주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을 제외하고 6회로 제한된다. 복수합격자는 등록 기간 안에 대학 1곳에만 등록이 가능하다.
또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