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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이세영PD "장소 비공개였던 이유? 전설의 동물, 코모도드래곤 때문"

기사등록 : 2017-07-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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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연출을 맡은 백수진PD, 이세영PD

[뉴스핌=이현경 기자] ‘정글의 법칙’이 전설의 괴물 코모도 드래곤과 마주한다. 공룡을 연상케하는 비주얼과 잔인함을 보이는 코모도. 연출진은 이번 코모도 편이 ‘정글의 법칙’ 시즌 중 가장 긴장감 넘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세영PD, 백수진PD가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글의 법칙’의 32번째 시즌인 코모도 편이 기획될 무렵, 정글 도착지는 비공개였다. 장소를 밝히지 않은 이유를 이세영PD가 직접 알려줬다.

이세영PD는 “목적지를 말을 안하고 간 이유는 괴수를 만나러 가기 때문이었다”며 “안전문제를 떠나서 촬영 협조가 필요했던 프로젝트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예능 최초로 코모도 드래곤을 담는데서 변수가 생길지도 몰라서 어떻게든 성사시키기 위해 비밀로 하고 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PD는 방송 최초로 담길 코모도 드래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다른 면이 있다면 코모도 드래곤일 것이다. 예능적으로 출연진들의 생존 이야기도 풍성하지만, 한국에서 보지 못한 풍경과 동물을 소개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모도 드래곤은 이 지구상에서 저희가 간 코모도 섬에서 밖에 볼 수 없다. 그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이기 때문”이라며 “같이 살아가야한다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무서운 괴수와 생존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코모도드래곤 <사진=SBS>

백수진PD는 코모도에 대해 “맹수 서식지에 간 느낌이었다”면서 당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백PD는 “제작진조차도 안전하지 못한 순간이 있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야생의 동물을 목격할 기회가 별로 없다보니 신기함을 넘어서 공포스러웠다”면서 “이곳에서 과연 생존할 수 있을지 우려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코모도 레이더의 도움으로 생존을 이어나갈 수 있었고 생존 기간에도 족장 김병만도 긴장하면서 생존을 무사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PD는 정글 생존 베테랑인 김병만도 긴장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족장 김병만도 웬만한 정글은 다 익숙하다. 어디를 가도 ‘여긴 이런 지형이구나, 먹을게 이런게 있겠다’고 파악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괴수와 함께 산다는 건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며 “평소에는 환경 때문에 긴장한 표정은 잘 없었는데, 코모도 드래곤이란 존재에 걱정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조심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는 표정이 다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강남, 양동근, 송재희, 이완, 조정식 아나운서, 하니(EXID), 민규(세븐틴), 이수근, 최원영, 홍빈(빅스), 이태환, 양정원, 예린(여자친구)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밤 10시 첫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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