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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속 외유, 충북 도의원 2명 오후 입국...기자회견 예고

기사등록 : 2017-07-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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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8시경 인천공항 도착, 귀국 후 충북도청서 대국민 사과 할듯

[뉴스핌=전지현 기자] 폭우에 따른 물난리 속에서 외유성 유럽연수에 나섰던 충북도의원 4명중 2명이 오늘 오후 8시경 추가 귀국한다.

김학철(사진 좌측)·박한범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충주1) 의원과 박한범(옥천1) 의원은 현지시각 21일 오후 1시40분 프랑스 파리발 타이항공 TG931편에 탑승했다.

이들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고 오늘 오후 8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두 의원은 이날 귀국 후 11시30분 충북도청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이 밤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외유 논란 충북도의회 박봉순(청주8)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병윤(음성1)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21일, 22년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상황에서 외유성 연수를 떠난 3명의 소속 의원을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소속 최병윤 의원에 대해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김학철 의원은 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제가 봤을 때는 레밍(들쥐의 일종)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충북도의회 의원 4명은 지난 18일, 8박10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관공서와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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