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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회사·송유빈 그룹' 마이틴 데뷔, 탄탄 보컬+청량 매력 '어마어마하게' 장착(종합)

기사등록 : 2017-07-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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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이틴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마이틴 고'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직웍스의 첫 아이돌 그룹 마이틴이 탄탄한 보컬과 청량한 매력을 필두로 올 여름 아이돌 대전에 출사표를 냈다.

마이틴은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 앨범 'MYTEEN GO(마이틴 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하고 데뷔를 알렸다.

이날 빅스의 엔이 안무를 담당한 수록곡 '꺼내가'와 최초로 공개된 '어마어마하게' 무대에서 마이틴 멤버들은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였다. 진지하고 감성적인 '꺼내가'는 몸의 선을 살린 감각적인 안무로, '어마어마하게'에서는 뜨거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발랄한 동작으로 표현했다. 단지 데뷔 무대일 뿐이지만 확연히 다른 넘치는 에너지가 베테랑 아이돌 못지 않았다. 마이틴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공 예감에 무게를 싣게 했다.

리더 은수는 이번 앨범을 설명하며 "발랄한 모습 뿐만 아니라 남성적인 매력도 보여줄 수 있는 곡, 팬 여러분들을 위한 팬송까지 7곡을 채워 넣었다"며서 "빅스 엔 선배님이 안무도 선물해주시고 이런 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이틴에는 '슈퍼스타K' 출신 송유빈 외에 래퍼 신준섭이 '쇼미더머니'에 잠시 출연하며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신준섭은 "단 2초 안에 화제가 될 줄 전혀 상상을 못했다. 그것만으로 주목을 많이 받아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그룹 마이틴 멤버 송유빈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마이틴 고'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일명 '백지영 회사'의 '송유빈 그룹'으로 불리는 마이틴. 송유빈은 솔로 욕심이 없었냐는 물음에 "사실 춤 추는 게 어려웠지만 재밌어서 아이돌을 하겠다고 선뜻 말씀드렸다. 아이돌로 데뷔하면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그래도 다들 긍정적인 성격이라 열심히 잘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된 뮤직웍스의 처 아이돌로서 은수는 "어마어마한 보컬리스트 분들이 있어서 선배들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래서 열심히 더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 막 시작하는 풋풋한 신예답게 마이틴은 "우리가 굉장히 예능 맞춤형 캐릭터다"라면서 예능 욕심도 드러냈다. 멤버 시현은 개인기가 가장 많다며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원장선생님과 신문선 해설위원, 스폰지밥 웃음 소리, 징징이, 집게 사장까지 소화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룹 마이틴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마이틴 고'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은수는 가요계에 첫 발을 떼는 마이틴의 목표를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 하고 오래오래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리곤 "이렇게 데뷔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이 시간과 자리가 헛되지 않게 좋은 가수가 돼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틴의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는 샤이니, 2PM, 슈퍼주니어, NCT127 등 대형 K팝 아이돌과 호흡을 맞췄던 작곡그룹 PRISM FILTER(프리즘 필터)의 곡으로 마이틴 은수와 신준섭이 작사에 참여했다. 소년이 처음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멤버들의 재치있는 래핑과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듣는 즐거움을 주는 곡이다.

마이틴은 26일 정오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를 포함한 첫 미니 앨범 전곡을 공개했으며 이날 쇼케이스에 이어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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