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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근로자 평균월급 324만원…전년대비 3.6% 늘어

기사등록 : 2017-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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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업 535만원 최다…서비스업 205만원
비정규직 월급 정규직의 46% 수준…격차 여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근로자의 월급이 소폭 늘었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소득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상용직+임시·일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4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1만1000원) 올랐다.

또 올해 1~5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은 349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39만1000원) 2.9%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은 월 평균 임금총액이 341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고, 같은 기간 임시·일용직은 149만6000원으로 4.5%(6만5000원) 늘었다. 임시·일용직의 월급은 상용직의 46% 수준이다.(아래표 참고)  

상용직은 계약기간이 1년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사람을 일컫는다. 반면 계약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은 임시직 근로자, 1개월 미만은 일용직 근로자로 구분한다. 

<자료=고용노동부>

월평균 임금총액은 금융업 및 보험업(535만2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490만9000원)이 많은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98만4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5만6000원) 등은 적었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근로시간은 162.3시간으로 전년 동월(169.9시간) 대비 7.6시간(4.5%) 줄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8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시간(4.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임시·일용근로자는 105.4시간으로 4.8시간(4.4%) 감소했다.

5월 전체 근로자(1인 이상 사업체 총 종사자)수는 169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2000명(1.9%) 늘었다. 상용직이 30만명(2.2%), 임시·일용근로자는 3000명(0.1%) 감소, 기타종사자는 1만5000명(1.6%) 증가했다.

노동이동을 보여주는 6월 중 입직자 수는 7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6000명 늘었다. 이직자 수는 73만4000명으로 10만5000명 증가했다. 

한편, 사업체노동력 조사는 고용동향과 근로실태 특성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정책개발 활용을 위해 하는 것으로 농업을 제외한 2만5000여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현원, 빈 일자리수, 입직, 이직, 임금, 근로시간 등을 조사한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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