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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기관 ‘사자’ 흐름에 사흘만에 반등

기사등록 : 2017-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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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도 기관의 ‘사자’ 흐름에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하며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과 자산축소를 조만간 시작하겠다는 결론이 기관의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포인트(0.36%) 오른 2443.24에 마감했다. 수급에선 기관이 총 3597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총 2108억원, 개인은 137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4773억 매수우위다.

<사진=키움증권 HTS>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고 미국 FOMC에서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자산축소 시기가 '올해'라는 문구에서 '조만간'으로 바뀌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며 ”기관투자자의 매수물량이 들어오다 보니 외국인 매도 물량에도 상승할 수 있었다.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다 상승하며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관련 IT 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이 각각 2.40%, 2.02%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8%)와 현대차(-1.01%)는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확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도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단기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52%), 보험(1.47%), 의료정밀(1.42%)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나 의약품(-1.23%), 은행(-0.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11%) 내린 666.48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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