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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찬스, 두 번은 안 놓친’ 한화 이글스, 7연패 탈출... 안영명 호투, 정우람은 구원승

기사등록 : 2017-07-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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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찬스, 두 번은 안 놓친’ 한화 이글스, 7연패 탈출... 안영명(사진) 호투, 정우람은 구원승. <사진= 뉴시스>

‘9회찬스, 두 번은 안 놓친’ 한화 이글스, 7연패 탈출... 안영명 호투, 정우람은 구원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9회 3득점,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7월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 7연패서 벗어났다.

선발 안영명은 7.2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95일만의 퀄리티 스타트를 보였다. 하지만 8회 2사 후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수는 쌓지 못했다. 이후 한화는 8회 정우람을 올려 단 2명의 투수로 귀중한 승리를 획득했다.
전날 9회 5득점 하고도 1점차 패배를 당한 한화는 1회부터 작정한 듯 공격적인 스윙으로 상대 선발 박세웅을 공략했다. 박세웅은 9승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아홉수 징크스를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1번타자 정근우가 선제 솔로 홈런으로 시즌 11호포를 써낸 후 송광민 다시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시즌 8호 홈런.

2회 들어 최진행은 펜스를 맞추는 시즌 7번째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 이어 허도환의 번트파울로 3루에 진루한 최진행은 9번 정경운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공수교대후 최진행은 멋진 호수비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롯데는 4회말 3루차를 치고 나간 나경민의 손아섭의 땅볼때 홈에 들어와 점수차를 1점차로 좁혔다.

6회초 한화는 2사 만루를 살리지 못하는 등 초반의 활발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 이어 롯데 역시 기회를 잇지 못했다. 롯데는 김문호와 번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7회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신본기는 병살타에 그쳤다. 선발 안영명의 투구수는 81개.

롯데는 8회말 전준우가 그라운드(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준우가 때린 큼지막한 타구는 담장을 맞고 한화 중견수 이용규의 다리에 맞아 쉽게 잡을 수 없는 곳으로 굴러갔다. 이 사이 전준우가 1,2,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개인 통산 2번째 그라운드 홈런.

한화는 전날에 이은 두번째 9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사후 이용규의 볼넷에 이어 송광민의 우전 1루타로 1,2루를 채우자 후속타자 로사리오의 이날 첫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계속된 1사 1,2루서 김태균의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주자를 모두 불러 들여 6-3으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롯데는 이대호와 김문호가 연이어 땅볼 아웃됐지만 번즈가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신본기는 정우람에게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정우람은 8회 2사 1루서 등판해 1.1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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