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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9회말 끝내기 홈런’ LG 트윈스 4위 점프... 로니는 KBO리그 데뷔전서 멀티출루

기사등록 : 2017-07-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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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사진) 9회말 끝내기 홈런’ LG 트윈스 4위 점프... 이틀연속 극적 승리, 로니는 데뷔전서 멀티출루. <사진= 뉴시스>

‘박용택 9회말 끝내기 홈런’ LG 트윈스 4위 점프... 로니는 KBO리그 데뷔전서 멀티출루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승리로 4위로 도약했다.

LG 트윈스는 7월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박용택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어 넥센을 제치고 4위로 점프했다. 이로써 전날 9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역전승을 일군 LG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히어로’ 박용택은 홈런 포함 4안타로 맹활약했고 데뷔전을 치른 제임스 로니는 1안타 1사사구 1삼진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3번타자로 나선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는 1회 2사 KBO리그 데뷔전 첫타석서 넥센 선발 최원태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1루쪽으로 안타를 작성해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총액 35만달러에 영입한 로니는 키 190㎝, 체중 106㎏의 좌투 좌타 전 메이저리거이다. 주 포지션은 1루수. 2006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 11년 동안, MLB 통산 14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안타 1425개, 홈런 108개, 66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만 18경기를 뛰다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날 LG는 3회 1사만루서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LG는 박용택과 백창수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로니는 두번째 타석서 몸에 맞는 볼로 진루했다. 양석환은 좌전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하지만 넥센은 4회초 고종욱의 좌중간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후 이어진 1사2루서 장영석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흐름을 깼다. 3-2.

LG는 5회말 선주타자 강승호의 1루타와 박용택의 투수를 맞고 굴절된 안타로 찬스를 낸후 백창수의 희생번트로 여유있게 주자를 한루씩 진루시켰다. 1사 2,3루서 다시 타석에 나선 로니는 이번에는 8구만에 최원태의 체인지업에 삼진, 양석환도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넥센은 7회초 장영석의 몸에 맞는 볼과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서 교체투수 최성훈에게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9회말 LG는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선두타자 강승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후 박용택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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