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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스터 액트', 11월25일 첫 내한공연…亞 최초 캐스팅 김소향 주연

기사등록 : 2017-08-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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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11월 최초로 한국을 찾아온다.
 
오는 11월 25일,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Musical SISTER ACT)’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제작돼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전 세계에서 60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외부비평가상 시상식에서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흥행작이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내한공연 팀은 2017년 5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필리핀, 중국, 일본을 거쳐 11월 한국에서 최초 공연을 갖는다. 오는 8월 22일에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공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시스터 액트’는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영화 '시스터 액트(SISTER ACT, 1992)'를 바탕으로 대본과 음악 모두 새롭게 창작된 작품이다.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프로듀서로, 4번의 토니 어워즈 수상자이자 브로드웨이에서 35편 이상의 공연을 올린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Jerry Zaks)가 연출로 참여했다. 또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Alan Menken)이 음악들을 작곡했고 글렌 슬레이터(Glenn Slater)가 작사가로, 셰리 스타인컬너(Cheri Steinkellner), 빌 스타인컬너(Bill Steinkellner) 등 브로드웨이의 천재들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대거 합류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제작진은 최고의 디바를 꿈꾸는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를 목격하고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영화의 스토리를 유지하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캐릭터별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프로듀서 우피 골드버그는 “전 세계 관객들이 들로리스와 멋진 수녀들이 퍼트리는 사랑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보는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를 듣는 것은 프로듀서에게 마법과도 같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첫 내한을 성사시킨 EMK인터내셔널의 김지원 대표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처음 봤을 때, 극의 유쾌한 에너지와 통통튀는 수녀들의 매력, 신나는 음악이 국내 관객에게도 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1992년에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작 영화 ‘시스터 액트’를 추억하는 분들과 영화를 접하지 않았더라도 유쾌하고 신나는 뮤지컬이 보고 싶은 젊은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시빌 워’, ‘드림걸즈’, ‘헤어 스프레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뛰어난 기량을 펼쳐온 데네 힐(Dene Hill)이 차세대 들로리스 역할로 발탁된 게 이어 깐깐하고 엄격한 성격으로 들로리스의 돌발행동에 하루도 편할 날 없는 원장 수녀 역에 레베카 메이슨 와이갈(Rebecca Mason-Wygal)이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전방위 활약 중인 배우 김소향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캐스팅돼 국내 무대에 선다.

앞서 국내 뮤지컬에서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김소향은 뉴욕에 머물던 중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오디션 소식을 듣고 일말의 주저 없이 지원했으며 탄탄한 노래 실력과 연기력으로 경쟁이 높은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에 당당히 합격했다는 후문이다. ‘시스터 액트’의 유일한 동양인 배우인 그녀의 무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1월 25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 1차 티켓 오픈 회차는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9월 10일까지 예매하는 조기 예매자의 경우 20%할인이 적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E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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