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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마흔 다 된 이동국 뛰는 데 안뛰겠나” 기성용도 출전 가능성 시사(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 명단 발표)

기사등록 : 2017-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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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사진) “마흔 다 된 이동국 뛰는 데 안뛰겠나” 기성용도 출전 가능성 시사(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 명단 발표). <사진= 뉴시스>

신태용 “마흔 다 된 이동국 뛰는 데 안뛰겠나” 기성용도 출전 가능성 시사(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 명단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동국이 1기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신태용(47)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동국(38)을 2년10개월 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란전(8월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5일)에 나설 26명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태극전사 명단을 8월14일 확정했다.

이 명단에는 황희찬(잘츠부르크), 염기훈(수원)과 더불어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포함됐다. 두 프리미어리거는 각각 팔부상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중이다.

38세 4개월의 나이로 승선하게 된 이동국은 고(故) 김용식 선생이 1950년 4월15일 홍콩전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39세 27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선수가 됐다.

신태용 감독은 “마흔 다 된 이동국이 앞에서 뛰는데 후배들이 안 뛰겠느냐. 나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경기를 꾸준히 봐오면서 전혀 문제없다고 판단해서 대표팀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의 경우 대표팀 주장을 맡으면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줬다. 대표팀 멤버들이 바뀌었는데 이런 것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아예 벤치에만 있겠다는 것도 아니다. 꾸준히 3일 간격으로 통화하고 있는데 상당히 호전돼서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며 출전 가능성을 열었다.

26명의 선수중에는 K리그가 11명, 유럽파 5명, 중국파 5명, 일본파 4명, 중동파가 1명이다. 또한 K리그 소속 11명 가운데 6명이 전북 현대 소속이다. 신태용호는 오는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선수들을 조기 소집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우즈베키스탄전 대표팀 명단(26명)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 MF :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프랑스 디종)

▲ FW : 이동국 김신욱(이상 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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