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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심난하다? 심란하다?…둘 다 맞는 표현, 의미만 다를 뿐

기사등록 : 2017-08-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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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현경 기자]'심난하다'와 '심란하다'는 모두 맞는 표현이다. 의미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심난하다'와 '심란하다'의 차이에 대한 물음의 글이 올라왔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심난(甚難)하다'는 형편이나 처지 등이 매우 어렵다는 뜻이다. 심난의 한자는 심할 심에 어려울 난으로 쓴다. '심난하다'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새로 산 아파트에 들어서면서 아버지는 심난했던 지난날이 생각나시는지 눈시울이 불어지셨다' 문장에 쓸 수 있다.

'심란하다'는 마음이 어수선하다는 뜻이다. '심란(心亂)'은 마음 심에 어지러울 난, 어지러울 란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란한 얼굴을 하다' '마음이 심란하여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등으로 쓸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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