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도 동점포·최준석(사진)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 4연승, 5위 넥센 반경기차 추격

‘박헌도 동점포·최준석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 4연승, 5위 넥센 반경기차 추격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가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 5위 넥센과의 승차를 반경기로 줄였다.

3회초 롯데는 번즈가 넥센 3루수 김민성의 실책으로 출루한데 이어 포일 등으로 3루에 안착했다. 이 상황에서 문규현이 2루타를 쳐내 번즈를 홈으로 불러 들여 선취점을 냈다. 이어 손아섭의 1루타로 문규현도 홈을 밟아 앞서 나갔다.

3회 2사 1,3루 찬스를 놓친 넥센은 4회말 1사 1,3루서 박정음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택근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 들어 롯데는 1사 1,3루 찬스를 냈지만 이대호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 들어 롯데는 대타 박헌도의 시즌 2번째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뒤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최준석이었다. 최준석은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2루상황서 상대 투수 김상수로부터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전준우가 이보근을 상대로 8구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 나간후 다시 대주자로 교체된 나경민이 2루에 안착한 후였다.

이 안타로 최준석은 KBO리그 역대 58번째 통산 1200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롯데는 후속타자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