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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수주잔고 감소로 3Q 실적 감소…목표가↓"

기사등록 : 2017-08-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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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 감소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8.8% 내린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I=삼성중공업>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 감소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61.9% 줄어든 1조7412억원, 32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210억달러로, 연초 280억달러 대비 25%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부터 수주가 많았으나 향후 매출 부진을 만회할 만한 충분한 수주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Prelude FLNG 인도로 대형 프로젝트는 EGINA FPSO만 남은 상태며, 드릴십의 경우 납기 연기 및 실적 인식으로 당분간 매출 인식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EGINA FPSO 인도 후엔 내년 매출 인식과 관련한 프로젝트는 매드독#2, 코랄 FLNG 등으로, 인식 개시 시점 여부에 따라 당분간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청구공사가 2016년 말 5조516억원에서 3조6719억원까지 감소하며 해양플랜트 관련 수금 이슈에서 점차 해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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