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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핵심동력' SK매직 성장으로 이익 늘어날 것"

기사등록 : 2017-08-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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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SK증권은 SK매직의 렌탈 계정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SK네트웍스의 이익을 증가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9일 손윤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가 최근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렌터카와 SK매직으로 사업을 집중하며 진정한 렌탈 사업자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향후 규제 강화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대형 유통업체들에 대한 투자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도 정부 규제 리스크도 낮은 렌탈 사업자들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권하는 것이 SK증권의 기본 방향.

특히 1~2 인 가구 증가는 SK매직 등 중저가 사업자에게 기회가 될 것이란 진단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코웨이는 대부분 월 렌탈료가 높은 고가 모델이라는 점에서 대상 고객은 3인 이상 가구 이상으로 제한되는 반면, 중저가 렌탈 시장의 주요 고객은 1~2인 가구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3 인 이상 가구를 포함, 잠재 수요가 더 크다"며 "중저가 렌탈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SK 매직과 쿠쿠전자의 렌탈 계정 수는 220만에 불과한 만큼 중저가 렌탈 업체들의 높은 성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9월부터 SK매직의 주요 11개 제품에 대한 렌탈료를 T-멤버십 포인트로 결재할 수 있는 가격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T 멤버십 고객이 1220 만명에 이르고, 중·장년층의 포인트의 활용도가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해당 가격 정책은 가격 경쟁력을 현저히 높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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