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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재장착’ 류현진, 12일 SF 상대로 MLB 6승 재도전

기사등록 : 2017-09-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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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재장착’ 류현진(사진), 12일 SF 상대로 MLB 6승 재도전. <사진= AP/ 뉴시스>

‘슬라이더 재장착’ 류현진, 12일 SF 상대로 MLB 6승 재도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30)이 12일 시즌 6승에 도전한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9월8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까지 6선발로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A다저스는 8일부터 11일까지 콜로라도와의 홈 4연전에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을 출격시킨다. 이후 12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는 류현진이 맨 앞에 나서게 됐다. 뒤를 이어 마에다 겐타와 커쇼가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차례 선발 등판에서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25일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5안타 3탈삼진 1실점, 7월31일 홈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5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 현재 55승 8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다. 류현진으로서는 시즌 6승 재도전에 호기를 맞은 셈이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는 오전 11시15분 열린다.

지난 9월6일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불발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날 류현진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혀 총 100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29개, 커터 20개, 체인지업 29개, 슬라이더 15개, 커브 6개, 투심 1개를 던졌다. 지난 등판에는 포심 33개, 커터 28개, 체인지업 12개, 커브 5개, 슬라이더 2개를 구사했다. 특히 지난 등판 때 총 2차례만 던졌던 슬라이더를 1회에 6번 던지는 등 비중을 높였다. 또한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구속도 84마일(올시즌 평균 81마일)로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올시즌 22경기(21선발)에 등판, 5승6패, 방어율 3.59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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