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볶으면 무조건 맛있다?…세계 8개국의 대표 '볶음밥'

기사등록 : 2017-09-11 11:1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정상호 기자] 볶음밥은 누구나 간단한 재료로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이다.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볶음밥을 만날 수 있다. 세계 8개국에는 어떤 볶음밥이 있는지 알아본다.

◆중국 '차오판(炒飯)'

중국어로 '차오'는 '볶다'는 뜻이고, '판'은 '밥'이라는 뜻이다. 중국인들이 국수나 만두 다음으로 많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달걀과 파만으로 맛을 낸 볶음밥으로, 담백하면서도 고소해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다.

◆인도네시아 '나시고렝(nasi goreng)'

인도네시아어로 '나시'는 '밥', '고렝'은 '볶은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0~15세기 중국의 볶음밥이 들어와 발전해 나시고렝 형태를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찰기가 없는 안남미로 만들며, 인도네사이의 간장 크찹 마니스로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을 수 있다.

◆태국 '카오팟(khao phat)'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로, '카오'는 '쌀', '팟'은 '볶는다'는 뜻이다. 주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며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재빨리 볶아 먹는다. 오이나 양파, 고수, 고추, 다진 땅콩, 달걀 등을 함께 곁들여 먹는다.

◆인도 '비르야니(biryani)'

결혼식이나 특별한 날에 주로 먹는 요리다. 볶는다기 보다는 생쌀에 향신료에 잰 고기, 생선아나 달걀, 채소를 넣어서 찌거나 고기 등의 재료를 미리 볶아 반쯤 익힌 쌀과 함께 찌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미국 '잠발라야(jambalaya)'

고기,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에 쌀을 넣고 볶다 해산물과 육수를 붓고 끓여 만드는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요리다. 다진 토마토나 토마토 소스를 넣은 '레드 잠발라야'와 토마토 내산 브라운 루를 넣은 케이준 스타일의 '브라운 잠발라야' 종류가 있다.

◆스페인 '파에야(paella)'

스페인 전통 쌀요리로, 팬에 고기, 해산물, 챌소를 넣고 볶은 후 물을 부어 끓이다가 쌀을 넣어 익혀 먹는다. 8세기 무슬림의 쌀 먹는 식습관과 쌀 재배기술이 전해지며 탄생한 음식으로, 황금색 쌀을 만드는 향신료 샤프란이 들어간다.

◆이탈리아 '리조또(risotto)'

팬에 버터를 두른 뒤 쌀을 볶다 화이트 와인과 육수를 넣고 졸여내는 음식이다. 기호에 따라 해산물이나 버섯 종류를 첨가해 만들며, 끈적한 느낌을 자아낸다. 현지인들은 약간 쌀이 딱딱하고 심이 느껴지는 맛을 선호한다.

◆터키 '필라우(pilav)'

한국에서는 영어 명칭인 '필라프(pilaff)'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쌀을 기름에 볶은 다음 양념과 육수를 넣어 한 번 더 조리한다. 각종 고기, 해산물 등을 잘게 썰어 넣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