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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시작] 학생부 > 모의고사···수시납치 대비 ‘소신지원’ 추천

기사등록 : 2017-09-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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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하면 정시 지원 불가
전문가 “하향지원 가급적 배제”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1일부터 시작됐다. 대학별로 원서접수 시작일이 다르며 3일동안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최대 6곳을 지월할 수 있다.

수시 모집 인원은 전국 197개 4년제 대학 25만8920명이다. 전체 모집 인원 중 74%에 달해 역대 최대다. 이중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수시의 86.4%다.

서울대 등 전국 4년제 197개 대학이 11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2018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은 전체의 74%에 달해 역대 최대다. 김학선 기자 yooksa@

학생부·모의고사 성적 비교 후 ‘소신 지원’

수시모집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까지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특히 9월 모평은 수능 응시자들이 모두 치른 만큼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하면 좋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보다 높다면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춰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는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는 만큼 지원 대학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대학은 학생부 위주(학생부교과, 학생부 종합)로 선발하는 전형, 대학별고사 전형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한다.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 때 수시 지원 대학을 고를 때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하향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논술·면접 등 대학별 일정 바로알기

지원할 대학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전형별 일정’이다. 대학별고사가 중복될 경우 아까운 수시 기회를 날려버리게 된다.

학생부 등 서류 100%인 전형을 지원할 경우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안타깝게도 논술일정이 겹치는 대학이 여러 곳이다. ‘학종’의 영향으로 면접 일정도 중복된다.

수능 직후인 11월18일엔 연세대, 성균관대(인문), 경희대, 서강대(자연), 가톨릭대(의예과), 울산대(의예과) 등 대학의 논술고사가 몰려있다. 

다음날인 19일엔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자연), 동국대, 세종대(자연) 등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그 다음주인 25일에는 경북대, 부산대, 서울여대, 중앙대(자연), 한국외대 등이 있다. 날짜마다 대학별고사가 몰려 있어 반드시 전형 일정을 확인해 중복을 피해야 한다.

또 온라인 원서 접수에서 대학별로 입력 일정 및 시간 등이 다른 점을 유념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교별로 원서접수 마감 시간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입력 마감 시간 등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지원 대학과 전형에 맞춰 입력 일정 및 시간 등을 정확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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