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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인비보, 美 하버드 의대 협력병원 공급.."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등록 : 2017-09-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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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이 미국 하버드 의대 협력병원에 3D 바이오 프린터를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바이오 3D프린터 전문기업 로킷(대표 유석환)은 미국 하버드 협력병원 MEEI(Massachusetts Eye and Ear, 이하 ‘MEEI’)와 안이비인후과 분야 상호 공동연구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D 바이오 프린터 인비보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MEEI는 하버드 의대의 협력병원으로 저명한 안이비인후과 임상 병리학 센터이다. 안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 및 임상 안과 의학 연구 사업을 진행해 미국 시사지 U.S News& World Report의 연례 병원 조사에서 상위 5위를 차지했다. MEEI의 아론 교수(Aaron K. Remenschneider)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귀 재생관련 권위자로 하버드 생명공학연구소인 비스연구소(Wyss Institute) 등 세계적인 바이오 3D프린팅 연구그룹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로킷은 이비인후과 분야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MEEI의 아론 교수는 로킷의 인비보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연구에 인비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다양한 소재를 검증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며 “두 기관은 귀 재생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MEEI 방문을 통해 미국의 제4차 의료혁명에 맞춰 재생의학 분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MEEI와의 공동개발이 미국시장에 폭넓게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이미 글로벌 의료 기관들은 빠르게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도록 제4차 의료혁명의 핵심 기술인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은 지난 7월 독일에 지사를 세우고 생명공학연구소 프라운호퍼와 MOU를 체결해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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